제주여행법 - 홍창모 도서

소모 (2010.03.20)


2008년 여름에 혼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.

첫째날에는 한라산에 올랐고, 둘째날과 세째날은 호텔에서 푹 쉬다만 왔지요.

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'아~ 잘 쉬었다~' 라는 만족감과 함께

'그래도 비행기까지 타고 왔는데 좀 더 잘 보고갈껄...' 하고 아쉬워 했었지요.

그래서 올해 다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.

 

책 제목은 '제주여행법'이지만 여행법이라고 하기에는 좀 주관적입니다.

제주도가 고향인 작가님은 자신이 제주도에서 살면서 좋다고 느낀 곳을

감성적이고 위트있는 문체로 소개합니다.

소개되는 장소는 작가님 취향인듯한 '정적이고 자연친화적'인 곳이 많습니다.

꼭 제주도를 여행할 사람뿐 아니라 바쁘고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

조용히 휴식을 취하고싶은 사람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.

 

읽으면서 '꼭 가봐야겠다.'라고 느낀 곳은

제주도의 숨겨진 비경이라는 별도봉,

일몰이 멋있는 자구내 포구,

성산일출봉 입구,

유명 건축가의 작품들이 있는 섭지코지,

숲속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절물휴양림,

비 많이 오는 날에는 엉또폭포,

제주도 사람마저 이국적인 느낌을 갖게 만드는 중문단지,

책을 읽으며 가장 멋진 곳이라고 느낀 이중섭미술관 등이었는데요.


이 중에 실제로 다녀온 곳은 한 곳도 없군요. ^^;

위에 있는 곳을 다시 가기 위해서라도 제주도에 몇 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. 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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